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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이면 머그컵 물때제거 끝!

 

 

요즘 보이차를 열심히 마셔주고 있다.

한달간 꾸준히 마셨더니

머그컵에 물때가 잔뜩끼어서 설거지를 해도 지워지지 않는다.

너무 더러워져 버리고 다른걸 새로 살까 고민도 해봄.

뜨거운물에 푹 불려서 닦아봐도 지워지지 않아서 괜한 짜증이 났다.

그러다 집에 있는 과탄산소다를 사용해보기로 했다.

나는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 신봉자다.

사실 컵 물때제거는 처음 해보는거라 기대반, 걱정반.

 

 

 

오늘도 보이차를 먹고 찍어본 사진 한장.

으악!! 정말 더럽다. 누가 볼까 두렵다.

너무 더러워서 컵을 새로 사려고 했지만

하지만 김생민 통장요정님이 들으신다면 스튜삣이라며 노하시겠지.

컵을 다시 잘 써볼 요량으로 사놓고 한번도 안쓴 과탄산소다를 꺼냈다.

베이킹소다로도 가능하다고 하던데 과탄산이 효과가 더 좋단다.

 

 

 

 

작은 스푼으로 한수저 떠서 머그컵에 털어주고

뜨거운물을 가득 부어준다.

물때가 생긴부분이 꽤 높은위치까지 있었으므로..

 

 

 

 

그럼 맥주거품처럼 쫀쫀한거품이 생긴다.

바로 버리면 안될거 같아서 잠깐 기다려보기로 했다.

왠지 조금 불려줘야 때도 잘 지워질것 같은 마음.

 

 

 

 

요거 참 신기하다. 처음 사용해보는거라 마냥 신기했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쫀쫀한 맥주거품같았던게

점점 부풀어올라 거품입자가 커졌다!

자꾸 부풀어 오르는게 거품이 넘치지 않을까 약간 걱정이 되었지만

걱정과는 달리 그런일은 생기지 않았다.

 

 

 

 

수세미질로 마무리해주면 되겠지 싶어서 물을 버리려는데

왠걸, 수세미질 하나없이 이렇게 깨끗해졌다.

마치 새컵같잖아.

3분만에 머그컵 물때제거가 완벽하게 되어버리니

컵을 버리려고 했던 내가 바보같다.

괜히 쓸데없이 돈쓸뻔했네.

과탄산 한스푼에 완벽하게 머그컵 물때제거가 되었다.

 

치약으로도 가능하다고 해서 해봤는데 완벽하게 되지 않고

컵에서 치약냄새가 나는게 거부감이 들었는데

과탄산을 사용하니 무향무취에 제거방법도 너무나 쉬워서 대만족.

 

가끔씩만 사용하는게 좋고

평소에는 베이킹소다로 물때제거하는 방법이 더 좋다고 한다.

깨끗한 컵으로 보이차를 마시니 괜히 기분도 한결 좋아지는거 같다.

드리퍼도 커피 물때가 끼어서 보기 싫었는데 한번 세척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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