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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거캐리어 20인치 구매한 이유




여행갈때마다 카메라에 노트북에 짐이 어마어마한지라

늘 인천공항에서부터 피곤했는데

의외로 캐리어를 2개씩 가지도 다니는 사람이 많았다.

기내용 1개, 수하물 1개 

카메라랑 노트북은 수하물로 보낼수가 없어서 항상 보조가방이 더 필요했었는데

그랬더니 여행때마 어깨가 나갈거 같았다.


사실은 승무원캐리어로 유명한 레투캐리어를 알아봤었다.

가격도 꽤나 저렴했고 바퀴가 크고 튼튼해서 인기가 많은듯 싶었다.

그리고 하드캐리어는 지퍼가 딱 하나인데 

그건 노트북을 넣을 수있는 주머니 하나가 더 달려있었다.

하지만 사려고 했더니 이건 티켓팅 빰 후려갈길정도로 구매하기가 쉽지 않았다.

입고일이 정해져 있었고 물량이 풀려도 금방 품절되는 사태가..


그래서 결국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디자인도 비슷하고 가격대도 비슷한

플리거캐리어 20인치로 결정.






항상 소프트캐리어만 사용했었는데

요즘 대세는 하드캐리어인듯 싶다.

공항가면 나빼고 다 하드캐리어.






필름을 제거하기전엔 무광이지만 제거하고 나면 반짝반짝 유광으로 변신한다.

디자인은 거기서 거기지만 플리거캐리어 생각보다 마음에 든다.

필름을 떼는것도 꽤나 성가신 일이였다.

은근 얇아서 떼다가 자꾸 찢어져서 마감부분은 대충 뜯게 된다.






그리고 나한테 가장 중요했던 바로 이 포켓부분.

이 디자인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인데 플리거캐리어 20인치에 13인치 노트북이 들어간다고 말들은 하는데

그 누구도 직접 노트북을 넣은 블로거는 없어서 내심 불안했었다.






그램 13인치 노트북을 사용중인데 처음에는 안들어가는지 알고 식겁했다.

약간 비틀어서 넣으니 겨우겨우 수납이 되기는 했다.







이정도 가격에 이런 깨알 같은 디테일 만족스럽다.

기내용으로 들고 다닐꺼라 검정색으로 구매해도 괜찮을거 같아서 이 색으로 골랐는데 맘에 드는군.






요즘 나오는 캐리어에 다 있다는  TSA LOCK.

모르는사람 없으니 설명은 생략한다.


기존에 사용하는 캐리어는 TSA LOCK이 없고 그냥 열쇠로 잠그고 여는방식인데

베트남여행갈때 공항으로 출발직전 캐리어 열쇠키를 집에다 놓고 가는바람에 멘붕이 왔던 기억이 있다.

결국 볼펜으로 지퍼부분을 콱 찔러서 열고 닫았었다

차라리 이렇게 비밀번호 방식이 훨씬 좋은거 같다.

분실걱정도 없고 말이다.





그리고 캐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바퀴.

약 10여년전쯤에 홈쇼핑에서 파는 아메리칸 투어리스트 캐리어 셋트를 20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했었다.

사용하면서 바퀴가 두 번 깨졌다.

바퀴가 아주 작은스타일이였는데 그때는 캐리어에 대해 1도 모를때라서 그냥 가격만 보고 구매했었다.

그 뒤로 바퀴가 아주 중요하다는걸 깨달았다.

플리거캐리어 기존에 사용하던것보다 커서 일단 합격이다.

부디 깨지지 말아주라.






그리고 플리거캐리어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

내부수납포켓 이거 정말 맘에 든다. 자질구레한것들을 저 지퍼안에 다 넣으면 되니 좋은거 같다.

예를 들면 USB, 핸드폰 충전기, 머리끈, 빗 이런것들.

자주 사용하는데 찾기힘든것들은 저기에 넣어두면 되니까 정리가 한결 편해진다.

게다가 2개나 되니 더더더 마음에 쏙 든다.







옷가지들 쏟아지지말라고 고정해주는 벨트.







무게는 저울로 쟀을때 4키로 전후.

몇 달전에 재본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4키로는 안넘었던거 같다.






플리거캐리어의 단점이라면 요거 하나인데 손잡이가 좀 헐겁다는거다.

저렴한 가격대를 생각하면 만족스럽지만 손잡이가 유격이 있는편이라 약간 불안한 느낌이 있다.

근데 원래 쓰던 아메리칸 투어리스트 캐리어도 이정도 유격은 있다.

어차피 짐 보낼거 아니고 카메라랑 노트북 가지고 다닐 기내용으로만 사용할꺼라서 크게 고장날 일은 없을거 같다.

사놓고 몇개월째 방치중인데 곧 있을 방콕여행때 들고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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