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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카츠규 맛집인줄 몰랐네.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고 도착하자마자 교토로 이동.

분명 아침일찍 출발한거 같은데 도착하니 오후가 훌쩍 지나버린 시간이였다.

급하게 떠난 여행이라 숙소는 모두 풀부킹이라

처음으로 에어비앤비를 이용했더랬다.

허기짐에 종이라도 뜯어먹을판이라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돈가스집으로 직행했다.

평소라면 맛집도 좀 검색해보고 그랬을텐데

너무 배고파서 그럴거 찾아볼 겨를이 없었다.

 

 

 

 

 

식사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손님 한테이블을 제외하곤 텅텅 비었던 가게.

 

 

 

테이블수도 적고

매장은 작은편이였지만 조용하고 깔끔했다.

 

 

 

 

그리고 패기넘치게 메뉴판을 들었는데 반가운 한글이 보인다.

어디 한번 펼쳐 볼까?

 

 

 

 

 

배고프니 전부 다 먹어주겠다!!

돈가스긴한데 돈가스가 아니네.

소고기 등심으로 만든 우까스네?!

 

뭘 먹어야 잘 먹었다는 소리를 들을까.

 

 

 

 

 

 

잘 모를땐 무조건 첫번째로 써있는 메뉴를 고르는 병이 있다.

하지만 실패한적은 없쥐.

역시나 메뉴판 첫번째껄로 주문했다.

 

 

 

 

 

우까스(?)만 나오는게 아니라 밥도 주고 된장국도 주고

램프(?)도 준다.

 

 

 

 

아니 램프긴 램프인데 촛불아니냐..

이걸로 뭘...구워먹(?)을수 있는거냐..

 

 

 

 

램프는 1인 1개가 아니였다.

테이블당 하나씩 주는듯

사이좋게 돈까스 하나씩 올려서 구워먹는 시스템.

이런건 또 처음 해보네 ㅎㅎ

신기하다.

 

 

 

 

팬에 붙어있는건 비계다.

기름칠하라고 주는것.

 

튀김옷은 얇고 고기는 도톰해서 씹는맛이 좋다.

돼지고기가 아닌 소고기라 더 맛있는 느낌은 기분탓일까?

어쨌든 튀기면 더 맛있고ㅋㅋ

 

 

 

 

 

 

우린 점심을 먹었을뿐인데 해가 져있다.

배가 든든해진 우리는 여기 맛있다며 검색해봤는데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맛집중 하나였던것..

띠로리~~

어쩐지 메뉴판에 한글있는게 심상치 않았더랬다..ㅋㅋ

 

 

 

 

숙소 들어가면서 이 집이 눈에 띄어서 간것뿐인데..

교토 카츠규 맛집이 숙소 바로 옆건물이였네..

게다가 웨이팅도 쩐다는데 붐빌시간이 아니라서 나이스타이밍.

 

 

 

교토까지 오는데 하루가 다 갔다.

다음날 하루에 교토를 다 돌아야 해서 일단 쉬기로.

그래도 아쉬우니 편의점은 털어주었다.

 

 

 

신나게 간식사들고 숙소들어가면서 일본 교토 카츠규 명함 찰칵.

근데 검색해보니 한국에도 들어와 있는거 같다.

굳이 교토에 가서 안먹어도 되는구만..

참 좋은 세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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