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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소살리토 살고싶은곳

 

 

 

아침부터 조금 바빠서 조식을 못먹고 나왔더니 너무 허기졌다.

소살리토에가면 유명한 햄버거집을 가려고 했으나

일행언니가 너~~무 배고프다고 그냥 일단 여기서 해결하자기에

베이브릿지에서 요깃거리를 찾았다.

이거슨 햄버거는 아니고 뭔가 해피밀스러운것.

가격은 해피밀스럽지 않은것.

 

 

 

 

보기엔 이래도 은근 든든했더랬다.

베이브릿지에서 배편을 구매했는데

그냥 아무때나 타도 되더라는..

티켓만 있으면 되는듯 했다.

 

 

 

테이블과 의자가 많지는 않았는데 운좋게 앉아서 기다릴 수 있었다.

나는 블루보틀 커피가 너무 궁금해서

한 잔 사마셨는데

산미가 강해도 너무 강해서

마실수가 없을정도였다.

알고보니 유명한건 라떼였다........

 

젠장. 줄 엄청 서서 마셨는데..

결국 다 못먹고 버렸다.

 

 

 

우리는 편도로 구매했다.

소살리토에서 금문교들려서 오려고..

배가 아주 컸는데 좌석도 널널했다.

왜냐면 다들 나가서 구경했기 때문.

 

 

 

그래서 나도 나가서 구경했다.

이 섬(?)은 알카트라즈 감옥이다.

탈옥이 불가능하다는 그런 감옥.

근데 유투브보니까 탈옥한 사람이 있긴했다.

지금은 관광지가 되어서 안에 구경할수 있다.

난 가보진 못했지만..

 

 

 

 

샌프란시스코 소살리토는 이렇게 언덕에 집들이 있다.

미국은 울 나라와는 다르게

부자들은 이렇게 높은곳(?)에서 많이들 산다고 한다.

뷰가 좋아서겠지?

미국은 차가 필수니까 우리나라처럼 역세권(?)이 필요없고

다들 집에 차 하나씩은 있으니까..

 

 

 

소살리토 방향에서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쪽을 바라본 풍경.

뭔가 반짝반짝하니 예쁘다.

샌프란시스코는 도시가 그냥 다 예쁘다.

몇 군데 안가봤지만 내가 가본 도시중엔 젤 예쁜거 같다.

그래서 그런가 집값이 엄청 비싸다.

호텔도 비싸다. 뉴욕 다음으로 비쌈..

덕분에 샌프란시스코에 오래 머물수가 없었다...

 

 

 

 

배에서 내리면 원래 우리가 가려고 했던 햄버거집이 바로 보였다.

저기 사람 많은곳.

초록색 현수막에 노란색 글씨로 보이는 그곳!!

연기가 폴폴 나는 그곳!!!

저집이 맛집이다.

갔었어야 했는데 배가 불러서 못갔다.

 

 

 

소살리토는 작은 마을이다.

집들이 있는 언덕위에도 올라가고팠는데

체력이 안받쳐줌.

그냥 이 풍경이 너무 예쁘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그냥 광합성 하는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아련아련..

 

 

 

사실 이곳에선 딱히 할건 없었는데

그냥 이렇게 걷고 사람구경하는 재미?

계속 사진찍고 ㅋㅋㅋ

 

 

 

 

맥주가게에 들어가 맥주한잔하고 금문교를 보러 버스를 탔는데

버스는 제대로 타긴했는데 설마 여긴 아니겠지하고 계속 앉아있다가

엉뚱한곳에서 내렸다.

근데 여기도 나름 유명한 곳인듯 했다.

아직까지도 이름은 모르겠는데..

금문교 다음 정거장이였는데 이런곳이 있었다.

 

 

 

좋아보여서 그냥 사진찍고 구경했다.

뭐 다 이런게 여행의 묘미지 뭐.

급할것도 없어서 천천히 어슬렁어슬렁.

 

 

 

여기 사는사람들은 참 여유로워 보인다.

이렇게 잔디에서 일광욕하고.

풍경이 너무너무 예쁘다.

부럽다 샌프란주민들.

 

 

 

다시 버스타고 금문교에서 제대로 내렸다.

아까는 이런풍경이 아니여서 그냥 지나친거였음.

그냥 다리 위였음.

 

 

 

셀카봉들고 사진 오백장은 찍어댄듯.

아 이때가 너무 그립다.

돈이 없어서 그렇지 심적으로 참 여유로웠는데.

 

유투브에서 이 금문교에서 자살하는 사람들 다큐를 본적이 있었는데

기분이 참 묘하더라는..

한강다리보다 더 높고..더 무섭..

 

암튼..샌프란시스코 소살리토는 나중에 나이먹으면 살아보고 싶은 곳이다.

이 이후에 나혼자 미국여행 갔다가 소살리토 산다는 할배랑 얘기해본적이 있는데

넘나 부러웠다.

터키사람이라는데 날 입양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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