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네티즌

2018 첫 스벅 엠디 강아지머들러 하나 사왔다.

집에서 굴러다니다가 2018 스벅 엠디가 나왔다기에

이번엔 패스해야지 싶었다.

그런데 강아지머들러를 산 어떤분의 사진을 보고 어머 이건 사야해.

바로 나가서 재고 확인후에 나도 샀다.

가격은 5,900원.

진짜 호구인걸 알면서 산다.

하지만 귀여운걸 어떻게합니까..

머그나 텀블러는 내 취향인게 없었는데

머들러는 하나 사고 싶었던 차에 강아지머들러 너무 귀여워서 결국 삼.

올 해 2018년도가 개의 해라서 컵, 코스터, 머들러 전부 개였다.

그래서 2018년도에 나의 첫 지출은 바로 스벅 강아지머들러였다.

믹스커피 타먹을때 이걸로 휘휘 저어주어야지.

길이도 길어서 마음에 든다.

벤티 사이즈 컵이 있는데 그 때도 잘 쓸 수 있겠다.

어떤가 궁금해서 보리차 컵에 담아서 머들러를 넣어봤다.

넘나 귀여운것.

머들러 뒷편엔 강아지 꼬리도 있다.

사실 이니스프리 스누피 파우치랑 조명에 흔들리던 나였다.

하지만 그건 다 사면 3만원 스튜삣!!

집에 쟁여둔 화장품이 몇갠데.. 또 사기엔 정말 슈퍼 울트라 스튜삣인거 같아서

몇 번을 자제하자 자제하자 외침.

스벅 엠디 머들러가 엄청 약해서 조심조심 사용해야한다.

이 가격 받을거면 인간적으로 튼튼하게는 만들어야 하지않나?

몇 번 안쓴 머들러 부러진걸 몇 번 본터라 함부로 못 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