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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패딩 모자털 셀프 세탁 도전!

 

 

 

일단 내가 세탁할 옷에 대해 잠시 설명하자면

내피가 가장 문제인데..

내피가 탈부착되는옷이다.

 

내피가 라쿤털로 추측되는 목부분.

그리고 몸통부분은 라쿤털은 아니고 아크릴이나 폴리.. 뭐 그런거겠지? (소재 잘 모름주의)

 

겉감은 드라이크리닝을 맡기면 되지만

내피는 왠지 모를 불안감이 있어서 세탁소에 맡기지 않았다.

물론 훌륭한 세탁소가 많지만 망친사례도 여럿보았기에

망쳐도 내가 망치겠다는 의지.

 

 

그래서 블로그를 검색해봤는데 생각보다 후기가 별로 없더라.

일단 준비물은 중성세제.

중성세제라 함은 주방세제 또는 샴푸란다.

 

 

그래서 왠지 동물의 털이니 주방세제보다는 샴푸가 나을것 같다며

셀프판단.

집에서 쓰는 샴푸는 기능성샴푸라 집에 굴러다니는 샴푸샘플로 테스트를 시작했다.

 

 

 

 

 

초기 과정은 사진을 못찍었다.

빨래 후의 사진만 있음.

드럼세탁기 울코스로 세탁했다.

왠지 팡팡 돌리면 안될거같아서..

 

 

 

 

내피의 몸통부분이다.

왠지 모를 천엽같은 비쥬얼.

 

 

 

이부분이 라쿤털로 추측되는 목 부분.

겉 보기엔 문제 없어보였는데 왠지 모르게 불안했다.

뻣뻣해지는거 아닌가 싶고

 

 

 

 

 

넓게 펼쳐서 말리는중.

멀리서 보니 더 천엽스럽다.

 

 

 

 

 

막상해보니 패딩 모자털 세탁하기가 생각보다 까다롭지 않은거 같았다.

말리는 중간중간 사진으로 찍어봤다.

 

 

 

 

 

거의 다 마른 상태.

털도 볼륨이 살아났고

우려했던 뻣뻣해짐은 전혀 없었다.

 

 

 

 

 

겨울옷이라 이틀동안 햇볕에 바짝 말려줬다.

이렇게 빨아놓고 나니 그동안 나의 걱정은 참으로 쓸데없는 걱정이였구나 싶음.

진작 집에서 빨래할걸 그동안 세탁소에 갖다바친게 조금 아까워 본전생각이 났다.

 

 

 

 

다 마른 옷은 겉감이랑 다시 합체시켜줌.

아이고 신나라.

 

 

 

 

잘 말린 옷은 옷걸이에 걸어서 다시 옷장속으로.

요즘 겨울 패딩엔 모자에 라쿤털붙어있는게 많은데

세탁때문에 나처럼 고민하셨을분들을 위한 포스팅.

 

샴푸 샘플 하나로 모자털 세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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