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에 지코바가?!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한 10여년쯤부터
지코바가 맛있다는 글들을 인터넷에서 본적이 있다.
그래서 나도 먹어보고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내가 사는동네에는 아예 없었다.
알고 보니 부산인가? 암튼 그쪽 부근에서 흥하는 닭느님이였던것..
무봤나촌닭도 서울진출하셨는데 지코바도 좀 해야되는거 아니냐 혼자 광광거렸는데
야속하게도 서울에도 하나둘씩 생기긴 했지만 내가 사는 주변에는 생기질 않았다.
그러다 내가 부산 초량에 반년정도 잠시 내려가 살던적이 있었는데
그럼 나도 이제 지코바를 먹을 수 있나했더니
내가 사는곳까지 배달이 안된다며..
부산에 왔는데 지코바 먹지를 못해..
암튼 난 다시 올라왔고 그렇게 지코바를 잊고 살았다.
그런데.. 그로나..
밥해먹기가 너무 귀찮았던 주말.
치킨이나 시켜먹어야지 하고 배달의 민족을 켰는데 지코바가 리스트에 딱 떠있는것!!
어머 이건 시켜야해!!
바로 양념구이치킨으로 주문했다.
예상 배달소요시간은 50분.
근데 50분은 무슨..
30분만에 왔다.
주소보니 울집이랑 거리가 좀 있던데..
이렇게 빨리와주다니 땡큐베리감사.
3월 11일까지만 혜택이 있는듯하지만
쿠폰북도 주고..
이틀에 한번씩 시켜먹어야 겨우 5천원 할인 받을수 있겠다.
날짜 넘나 촉박한것..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들썩
난 튀김옷입은 치킨보다 이런 바베큐의 닭님을 더 사랑하는데
요즘 이런곳이 많이 없어서 넘나 슬프다.
아휴 땟갈보소.
넘나 아름다운것!!!
니가 그 유명한 지코바렸다!!!
배달의 민족에서 지코바를 볼 줄이야.
떡사리를 좀 추가할걸 그랬나.
마음이 급해서 그런거 하나도 못보고 주문부터해댔더니
떡사리는 나중에 보이더라.
떡가운데 구멍이 뚫려서 간도 쏙 베어있다.
암튼 나의 총평은 음..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거 같다.
생각보다 양념이 많이 짜다 느껴졌고 마늘맛이 강한 양념인거 같다.
부산에서는 치밥을 한다고 하던데
영...내 정서에는 어색해서 밥에 비벼먹진 않았다.
바베큐의 특징이 다 그렇듯 닭이 작다.
날개는 살이없음..
살짝 남겨두었다가 오늘 나머지 데워먹었는데
간이 쎄긴 해도 자꾸 입맛이 당기긴 한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주문해 먹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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