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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갑자기 먹통될때

by 저에요_ 2017.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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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을 사용한지 만으로 2년이 지났다. 케이스를 씌워서 사용해서 그런지 몰라도 꽤 상태가 좋은편이다. 그래서 앞으로 1년이상은 더 쓸수 있을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날 배터리가 얼마남지 않았길래 충전을 시키고 한참이 지나고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려는데 갑자기 먹통이 되어버렸다. 여기서 먹통이 됐다는건 전원을 껐다켜도 반응이 없고 홈버튼을 눌러봐도 반응이 없었음을 말한다. 순간 땀이 삐질삐질 나고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다. 대부분 메인보드가 나간경우가 가장많고 AS를 받아야만 가능하다고 나와있었다. 혹은 리퍼를 받는 방법 둘중 하나다. 나의 경우엔 사용기간도 2년이 지났고 핸드폰 보험조차 가입하지 않았으며, 가입했다 한들 기간이 지나서 아마 소용없을것이다. 예전 아이폰4 사용때 애플 AS센터갔다가 보험을 가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요금을 청구받아서 그 뒤로는 보험을 신뢰하지 않는다. AS가 아닌 리퍼뿐이고 말이다. 요즘엔 사설업체가 있으니 알아서 판단할 일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24개월 이상 사용자는 요금할인혜택을 준다하여 12개월로 신청해두고 할인받아가며 더 사용할 계획이였다. 그런데 나의 꿈이 산산조각 나는 순간이였다. 평소 믿고 의지하는 커뮤니티에 들어가 도움글을 작성하였다. 역시나 도움주는 분이 있었다. 강제종료버튼인지 강제초기화버튼이라던데 홈버튼+전원버튼을 길게 눌러보라고 하여 바로 실행에 옮겼다. 그상태로 멈추는가싶더니 흰바탕에 애플로고가 떴다. 이대로 먹통이 되는건지 아님 전원만 껐다켜지는건지 불안해서 계속 지켜봤다. 혹시 초기화라도 된다면 그것도 끔찍하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전원만 껐다켜졌을뿐 내 핸드폰에는 이상이 없었다. 가슴을 쓸어내렸다. 만약 이 방법을 모르고 인터넷 검색만 해보고 AS센터에 갔다면 돈이 얼마나 들었을까 생각하니 아찔했다. 워낙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 말이다. 이유인 즉슨 핸드폰도 하나의 컴퓨터와 같은구조라서 가끔씩은 전원을 꺼줘야한다고 한다. 난 충전기만 꽂아두는게 전부이지 굳이 전원을 껐다 켰다하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그런 이유로 먹통증상이 나타난것 같다. 이제서야 단말기할부금이 끝나서 가벼운 요금만 내는것에 만족했었는데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등골이 서늘하다. 같은 기종을 사용하는 동생에게 이 방법을 전수해주고 오래사용하고 싶으면 강제종료버튼을 알아두라고 일러두었다. 아이폰을 침수한게 아닌데 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홈버튼+종료버튼을 길게 눌러보길 바란다. 이렇게해서 해결이 되면 좋은거고 아니면 AS센터에 가면 된다. 아이폰7부터는 재부팅버튼이 조금 다르다. 전원버튼+볼륨(-)버튼을 꾹 눌러주면 된다. 예전엔 아이폰 테마를 꾸며보겠다고 이리저리 눌러보다가 벽돌이 된적이 있어서 정말 이럴떄마다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할때는 없던 증상이다. 근데 이상하게 욕하면서도 자꾸만 사게 되는 나도 이해할 수 없다. 고장없이 오래 사용하고 싶다면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전원을 껐다 켜주는것을 추천한다. 생각해보니 해외여행갈때빼고는 전원을 종료한일이 거의 없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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