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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분짜닥킴 짝퉁가게에서 첫끼

 

 

 

밤에 도착해서 다음날 아침

하노이하면 먹방인데 뭐부터 먹을까 고민고민.

나름 구글맵에 열심히 별표쳐서 왔는데 뭐가 뭔지 혼돈의 카오스.

 

게다가 길이 적응이 안됐다.

오토바이는 정신없이 양방향으로 달리고 있고

계속 빵빵거리며 (빵빵이라고 쓰고 띡띡이라 읽는다)

신호는 있으나 마나였으며

내가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이 맞긴한건지 정신을 쏙 빼놨다.

 

 

아 몰라 일단 우리가 걷고 있는곳에서

구글맵에 별표 쳐둔곳중에 제일 가까운데로 가자!!

길을 걸어다니는거 자체로도 충분히 스트레스였다.

어차피 일정도 널널하고 딱히 할것도 없으니

그냥 가까운곳부터 가보자 했던곳이

하노이 분짜닥킴.

 

그런데 서울을 떠나기전

자주나는 온라인사이트에서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는곳이 바로 하노이 분짜닥킴이였는데

하필 내가 온데가 분짜닥킴이였네??

 

근데 레알 분짜닥킴 집앞도 분짜닥킴이고 다들 자기들이 진짜 분짜닥킴이란다..

 

 

 

 

굳이 분짜닥킴을 가지 않아도 된다기에

그냥 그 앞집으로 갔다.

아주머니 호객행위에 기분좋게 속아주었다..

 

몇 명이나 묻기에 2명이라고 했더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갑자기 음식을 주었따.

 

 

 

블로그에서 봤을땐 이 소면(?)들이 수북한것이 되게 많다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양이 얼마 안됐다.

사실 부족했따!!!

 

 

 

내사랑 분짜!!!

진짜 분짜닥킴 누가 가지말래쒀요??

저는 존맛인데요!!ㅠㅠㅠ

 

 

 

 

요건 넴 이라는건데

게살이 들어가있어서 그런지

약간 비렸다.

 

 

 

 

 

숯불향이 가득 품은 너란 분짜.

어떻게 숯불고기를 국수에 넣을 생각을 했을까?

 

 

 

 

사실 메뉴판도 안보여주고

다짜고짜 음식부터 들이밀기에

가격을 물어보긴 했는데

의심병 돋아서 메뉴판을 달라고 했다.

사기를 친건 아니였군..

 

 

 

 

국수에 푹 적신 분짜를 올려먹으면

이고슨 헤븐..

진짜 넘 맛있따.

에머이도 맛있지만 역시 하노이에서 먹으니 더 존맛탱!!

 

 

하노이 물가가 정말 싸긴한데

확실히 관광객들이 찾는곳은 그들의 물가에 비해 비싼편이긴했다.

이 메뉴도 한화로 4500원정도라 한국물가랑 비교하면 저렴하지만

보통 현지인들이 찾는곳은 2천원 전후라고..

 

 

 

 

 

 

많을거라고 생각했던 소면은

먹다보니 부족했지만 맛있게 먹고 나왔다.

그리고 또 할게 없어진 우리는

일단 커피숍에 가서 다음 먹방할곳을 찾아야만 했음.

 

 

하노이 분짜닥킴 원조집은 안갔지만

짝퉁가게도 충분히 맛있었던곳.

나는 꼭 가보라고 하고 싶다.

국수들은 다 맛있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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