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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호아로수용소 가장 기억에 남는곳

 

 

하노이여행 자체가 뭘 구경하고 관광하기 보다는

거의 먹방여행인게 가장 크다.

특히 하롱베이는 이동시간 때문에 아예 갈 생각도 안함.

 

비행기표 살때는 일정생각안하고 비교적 길게 잡았는데

막상 여행을 시작하니 당최 갈데가 없다.

 

 

 

포피스피자에서 야무지게 밥먹고 나와서

호아로수용소로 걸어갔다.

거리는 별로 멀지 않지만 걸어서 가기엔 상당히 불편하다.

인도엔 오토바이로 꽉꽉 채워져있기 때문..

 

약 15분정도 걸어서 도착한 호아로수용소.

 

 

 

 

 

입장료는 한화로 약 1500원, 베트남돈으로는 3만동.

가격이 저렴해서 좋다.

 

 

 

 

 

수용소가 아주 크지는 않았는데 길게 이어져있다.

그리고 2층까지 있으니 구석구석 다 들어가보길..

 

 

 

 

베트남어랑 영어로 쓰여져 있다.

영알못인 나는 슬퍼짐..

영어공부는 매번 해야지 다짐하지만

한국에 돌아오면 언제그랬냐는듯 모든걸 잊고요..?

 

 

 

 

 

저렇게 발목에 족쇄를 채운거 보고 조금 놀랐다.

프랑스놈들이나 일본놈들이나 진짜 못된놈들 왜케 많냐..

 

 

 

 

보면서 참..남의 일이 아니다 싶었다.

우리도 일본에게 많이 당했으니까..

베트남사람들도 한이 참 많겠다 싶었음.

 

 

 

 

 

 

나갈때 기념품샵이 있는데

왜 사진이 섞였지..

 

 

 

 

그리고 족쇄만큼 충격적이였던것..

땅속에 저렇게 햇빛도 못보고 가둬놨다.

서지도 앉지도 못하고

계속 누워만 있어야 하는데 이거 완전 매장하는것과 다를게 없다.

잔인한 프랑스색히들..

 

 

 

 

 

그리고 외국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던 단두대.

사람들이 이 앞에서 떠나질 못하더라..

 

 

 

 

호아로수용소 안에 이렇게 향을 피우고

고인들을 기리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다.

나도 모르게 엄숙해지게 되는 분위기..

 

 

 

호아로수용소에서 40분정도 보고 나온듯 했다.

기념품샵에서 뭐 좀 사볼까 기웃거렸는데 딱히 살게 없어서 그냥 빈손으로 나옴.

 

 

그리고 또 다시 오토바이에 정신이 쏙 빠짐.

그래도 하노이여행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호아로수용소였던듯..

볼게 많지않은 하노이에서 꼭 한번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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