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네티즌

청광렌즈 안경 잘산걸까?

시력이 좋은편이라 안과도 가본게 손에 꼽고

안경도 써본적이 없으며

그 흔한 미용렌즈 조차 착용해본적이 없었다.

그러다 된다님 블로그에서 청광렌즈 안경이라는 영업글을 보고

고민고민하다가 어제 안경점에 가서 하나 맞추고 왔다.

집에서 일하는 사람인지라

아침에 눈뜨면 컴퓨터를 바로켜서

잠잘때까지 컴퓨터만 보다가 잠들곤 하는데

이 생활이 거의 7~8년쯤 되니

눈알이 빠질것 같았단말이지.

작년에 좀 걱정이 되어서 안과에 갔었는데

안구건조증이 엄청 심하다는 것과

양쪽 1.5였던 시력이 1.0으로 떨어져 있었다.

있는거라곤 시력부심 하나뿐인데

얘까지 놓을순 없어서 안경점에 가서 청광렌즈 안경을 맞추고 왔다.

왼쪽눈이 난시가 좀 있다기에 도수도 좀 넣었더니(?)

확실히 선명하게 보여서 좋기는 한데

컴퓨터할때 눈이 확 편하다는 느낌은 없어서 지금 아리까리 하다.

분명 빛에 반사시켜보면

안경알에 파랗게 나온다는데

나는 초록색으로 보여짐 (맨 위의 사진 참고)

블루라이트를 차단하기위해

보색으로 안경알이 약간 노랗다던데 나는 그런느낌도 없었다.

흰종이에 대봐도 특별히 더 노랗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안경도 처음 사본거라 생각보다 비싸게 주고 산 느낌적인 느낌.

안경테 세일해서 5만원, 렌즈는 7만원

총 12만원 주고 구매함.

이리보고 저리봐도 잘 모르겠다.

첨부터 청광렌즈 안경이라고 분명히 여러번 말했는데

맞게 해준거 맞겠지??

분명 되게 꼼꼼히 설명도 해주셨단말이지..

다시봐도 내가 산 청광렌즈 안경은 초록색으로 비춰진다.

어떤 안경점에서는 블루라이트 차단하는거라며 테스트도 해준다든데

나는 그런게 없어서 계속 헷갈리는중.

잘 모르겠다.

난시가 있긴했었나보다.

시력이 좋은편이였지만 티비 자막은 선명하게 잘 안보일때가 많았었는데

안경을 쓰고보니 자막도 아주 또렷하게 보이고 티비 볼때마다 오만상을 쓰면서 봤는데

그러지 않아도 된다.

검색해보니 안경알이 파란빛말고도 초록빛으로 보이는 청광렌즈 안경도 있다고는 하더라.

안경알못이라 영 불안하다...